알리·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에 대한 상품 가격 만족도는 높았지만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알리, 테무, 쉬인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8세 이상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C커머스 플랫폼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41.8%였다.
세부적으로 상품 가격에 대한 만족도는 80.8%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상품 배송상태(포장)에 대한 만족도는 '25.4%', 배송기간에 대한 만족도는 '24.0%', 상품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20.0%', 상품 정보에 대한 만족도는 16.8%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C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만족 이유(복수응답)로는 저렴한 가격(91.9%), 다양한 상품(55.0%), 무료 배송(46.9%) 등을 꼽았다.
반면, C커머스에 대한 불만족 이유(복수응답)로는 상품 품질(64.3%)을 꼽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배송 지연(53.6%), 반품 및 취소의 어려움(44.7%) 등이 뒤를 이었다.
계속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계속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62.0%, '이용하지 않겠다' 14.0%, '잘 모르겠다' 24.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