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코스피 출격 준비…기업가치 4000억원 수준

입력 2024-05-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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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제공=뉴시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상장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르면 이번주 한국거래소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가치는 3500억~4000억 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더본코리아는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연기한 바 있다. 이후 백 대표는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창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맞춰 상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백 대표가 최대주주로 76.69%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107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5.5% 급증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255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31% 증가한 20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0여 개 외식 브랜드와 제주 더본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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