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1년간 개인 순매수 1위

입력 2024-05-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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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1년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 개인투자자 순매수 금액이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많았다고 30일 밝혔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29일 종가 기준 최근 1년간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에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5065억 원으로 집계됐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국내 상장 채권형 ETF 상품 129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2777억 원) 규모도 채권형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 ETF 상품이다. 올해 3월에는 출시 1년여 만에 ACE ETF 중 최초로 순자산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현재 순자산액은 1조2227억 원에 달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비교지수는 ‘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미국 재무부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한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합성이 아닌 실물 운용으로 월배당을 한다는 특징이 있다. 해당 ETF는 현물형 구조로, 해외채권형 상품이다.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현물로 편입한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기반으로 매월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 가능하다. 연간 총보수는 0.05%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국내 채권형 ETF 상품 중 가장 낮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연금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상품은 듀레이션이 길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높아 투자 성향과 자산 배분 계획을 충분히 고려해 안전자산을 적절하게 섞어 분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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