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라는 말뿐…김호중 검찰 송치 현장 모습

입력 2024-05-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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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검찰에 송치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검찰에 송치돼 서울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검찰로 송치됐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을 검찰에 송치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다. 양복 차림으로 마스크를 쓴 김호중은 서울중앙지검으로 향하는 호송차에 곧바로 탑승했다. 김호중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재라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함께 구속된 이광득 소속사 생각엔터테이먼트 대표에게는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훼손한 혐의를 소속사 전 모 본부장에게는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도로교통법(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한편, 경찰은 마신 술의 종류와 체중 등을 계산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김호중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고 보고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관련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치소로 이감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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