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중부내륙 ‘비 소식’…다음주 초여름 더위

입력 2024-05-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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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5㎜ 미만 강수
다음 주 최고기온 25도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번 주말인 6월 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소폭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주말 내 이동성고기압으로 인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다.

1일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북 북부부터 시작된 비는 강원 영동, 수도권 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에 따라 소강상태를 반복하거나 강수량도 적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대구·경북 5~20㎜, 경기동부·충북중북부 5~10㎜, 강원영동 5㎜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남부서해안 제외) 5㎜ 미만이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권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1일 아침부터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고 중부내륙 중심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주는 이동성고기압에 영향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낮 기온이 25도 이상 올라가 초여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1일 16~26도, 2일 15~25도, 3일 16~26도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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