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230-4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성북구 정릉동과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 모아주택 158가구가 들어선다.
4일 서울시는 제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545-12일대 모아주택 통합심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동 230-4일대 모아주택 안건도 통과됐다.
정릉동 모아주택은 지하 3층~지상 14층 3개 동, 95가구(임대 16가구 포함) 규모다.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5층),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건축 규제 완화가 적용된다. 이곳은 공동주택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북악스카이웨이 변에 위치했다.
이번 안건은 고저 차가 있는 옹벽을 최소화해 지형에 순응하는 형태를 기본으로 근린생활시설을 저층에 배치, 가로를 활성화하고 북악산로 고가도로 인접 필지의 안전조치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계획을 수립했다.
호암산 인근인 시흥동 모아주택은 지하 2층~지상 13층 1개 동, 63가구(임대 13가구 포함) 규모다. 2종 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대지 안의 공지 기준 등 건축규제 완화가 적용된다.
대지 고저 차를 활용해 가로 활성화를 위한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고 공지를 활용해 보행단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주민운동 및 휴게공간도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