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에코프로머티, EU 中 전기차 관세 부과 소식에 56%↑

입력 2024-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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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프앤가이드)

코스피는 지난 한 주(3~7일)간 86.15포인트(3.27%) 상승한 2722.67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외국인은 8553억 원 순매수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51억 원, 1839억 원 순매도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코프로머티로 한 주간 56.30% 오른 12만4100원에 마감했다.

최근 이차전지주가 급락한 가운데,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여긴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유럽연합(EU)이 다음 달 4일 중국산 전기차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이 투자 매력도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넥스틸은 한 주간 36.81% 상승한 9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 영향으로 철강주로 꼽히는 넥스틸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이유로 한국가스공사는 ‘석유 테마주’로 꼽히면서 한 주간 28.19% 상승한 3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광산업은 27.71% 오른 1만4930원에 장을 마쳤다.

특별한 호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백광산업의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 테이팩스(26.11%), 대성에너지(23.40%), 하이스틸(22.21%), 동방(19.66%), 유한양행(18.90%), 한성기업(17.12%) 등이 올랐다.

한 주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에이블씨엔씨로, 19.31% 내린 8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말 화장품주가 수출 호조로 강세를 보일 때 급등한 뒤, 차익실현 수요가 커지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지난달 말(5월 27일~5월31일) 19% 가까이 주가가 급등했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한 주간 18.51% 내린 2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를 높일 것이란 전망에 지난달 23일에는 상한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급등했지만, 차익실현 수요가 커지며 주가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LS에코에너지(-18.43%), 효성중공업(-16.06%), 일진전기(-14.26%), HD현대일렉트릭(-13.62%), 제이에스코퍼레이션(-13.30%), 한전산업(-13.24%), 제이준코스메틱(-13.14%), 신세계건설(-13.04%)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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