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 한 주(10~14일)간 3.99포인트(0.46%) 내린 862.1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62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 기관이 각각 650억 원, 2576억 원 순매도했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에스앤디로, 58.82% 상승한 5만6300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의 ‘불닭’ 소스 제조사로서 동반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엔시스는 45.66% 오른 1만3590원에 마감했다. 호재성 이슈나 공시는 없었다. CNH와 풍원정밀은 각각 41.86%, 41.62% 뛴 2240원, 1만650원이었다. CNH 최대주주 그래닛홀딩스가 CNH 지분 매각과 경영권 인수 계약을 위한 양수도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는 소식 전해지며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삐아는 39.42% 급등한 2만2600원이었다. 국내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는 등 K뷰티 열풍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덕산테코피아와 국순당은 각각 28.26%, 32.65% 상승했다. 국순당은 김밥 등 K푸드 인기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셀루메드(29.37%), 흥국에프엔비(27.66%), 아이즈비전(27.23%)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알체라로, 42.54% 하락한 2080원을 기록했다. 전환사채에서 손실이 발생하자 황영규 대표이사 지분으로 보전 처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알체라는 황 대표이사 지분이 9.18%에서 1.60%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질권 실행에 따른 것이다.
이노시스와 다원넥스뷰는 각각 35.30%, 30.88% 내린 1527원, 9310원에 장을 마쳤다. 다원넥스뷰는 스팩 합병을 통해 11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 했다.
이외에도 리튬포어스(-26.54%), 지놈앤컴퍼니(-20.58%), 삼영이엔씨(-18.48%), 휴림로봇(-17.73%)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휴림로봇은 11일 장 마감 후 보통주 3500만 주를 발행하는 7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