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20일 다온기술, 메디칼스탠다드, 컴플릿링크의 K-OTC 시장 신규 등록과 비즈플레이, 다함이텍의 신규지정을 승인하고 24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다온기술은 토목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기획, 타당성 조사, 설계, 분석, 시험, 진단, 평가 및 자문 업무를 영위 중인 중소기업이다.
이창신 다온기술 대표는 “K-OTC 시장에 진입해 회사의 적정 가치를 평가받는 한편,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투명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의료영상판독시스템인 ‘PACS’를 개발·판매하는 중소기업이다.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는 “지금까지 PACS 공급을 통해 의료현장 선진화와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진단보조솔루션 보급과 원격판독, 진료정보교류사업 확대에 발맞춰 의료영상플랫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컴플릿링크는 2016년 설립돼 IT 네트워크와 온라인 마케팅 기반 업무 매칭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중소기업이다.
조재민 컴플릿링크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긱워커(초단기 근로자) 시장에서 시간, 공간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플레이는 국내 3000여 개 중견·대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경비지출관리 사업에서 출장, 복지, 식권 등을 포함한 비용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 중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K-OTC 시장 진입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상품과 서비스 신뢰도 제고 및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기업의 결제, 증빙, 워크플로우 등 올인원 프로세스와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금투협은 계열사 투자와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중견기업 다함이텍을 신규지정했다. 다함이텍은 2018년 신규지정 후 2022년 매출액 미달로 지난해 4월 지정해제 됐으나, 사업보고서 정정신고로 2022년도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고, 2023년까지 2년 연속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면서 다시 신규지정됐다.
이번 5개사의 신규승인으로 K-OTC 시장 기업 수는 총 134사가 됐다.
다온기술, 메디칼스탠다드, 컴플릿링크, 비즈플레이, 다함이텍 등은 24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