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0호 홈런을 때려내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4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6구째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021년 MLB에 진출한 김하성은 첫 해 8홈런에 그쳤지만, 2022년 시즌 홈런 11개, 지난해 홈런 17개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홈런 10개를 넘기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