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는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가 공모한 ‘2024년 디지털협업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기획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주관하는 ‘디지털협업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대표기업을 중심으로 생산성 강화 등 공동의 목적을 위해 다자간 데이터 기반 컨소시엄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으로, 기획기관과 도입기업, 공급기업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2024년 디지털협업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최종 6개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이 중 협회는 섬유 분야와 목재 분야 2개 컨소시엄의 기획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재 분야 컨소시엄은 전북 군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목재 가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섬유 분야 컨소시엄은 경기와 대구지역의 섬유 제조기업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업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목재와 섬유 분야 2개의 컨소시엄에 정부지원금을 포함한 사업비 약 30억 원이 투입돼 개별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은 물론 컨소시엄 기업 간 협업형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제조 혁신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메인비즈협회는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공급망 연계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부 정책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제조 중소기업의 협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전문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명진 메인비즈협회 회장은 “디지털협업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