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 시상식에서 세계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아시아나항공이 2일 밝혔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 “수백만 명의 고객들이 투표를 통해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인정해 주신 것에 대해 겸허한 마음으로 감사드린다”며 “그간 고객들의 여정을 위해 기울인 우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뿐 아니라 앞으로의 노력에도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한 해 동안 스타얼라이언스와 모든 회원사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 선정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이들을 대표해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스타얼라이언스 모든 구성원이 앞으로 더욱 높은 가치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초이자 현존하는 항공사 동맹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스타얼라이언스는 넓은 고객층에게 더 완벽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가장 많은 항공 노선망을 구축하고 있고 우수고객 전용 혜택, 효율적인 수하물 추적, 전용 라운지와 보안검색대 골드트랙 운영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의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최우수 동맹체 라운지'로 선정됐다. 제1터미널에 있는 라운지는 1300㎡의 큰 규모에 멋진 활주로 전망뿐 아니라 아름다운 디자인의 웰컴바와 다양한 프랑스 와인셀렉션을 겸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한국의 최고 객실승무원' 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스타얼라이언스의 16개 회원 항공사가 총 47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항공산업의 오스카’라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전 세계 탑승객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공정한 투표로 인정받으며 올해 25주년을 맞이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0개국 이상의 고객 2142만여 명이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수상이 결정됐으며 설문은 6개 국어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