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 현대미술 감상하는 행사 열린다

입력 2024-07-05 14:27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MMCA 플레이 : 주니어 풋살'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축구 레전드 박지성과 함께 현대미술을 체험하는 행사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5일 미술관에 따르면, 박지성이 참가하는 'MMCA 플레이 : 주니어 풋살' 행사는 문화다양성과 예술나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술관을 놀이터 삼아 문화를 향유하고, 몸과 두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현대미술을 다채롭게 경험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인종, 문화, 세대, 계층, 장르 등 장벽을 허물고 전 세대가 참여하는 연대를 모색한다.

행사에는 특별히 세계적인 레전드 축구선수 박지성이 함께한다. 박지성은 참가자들과의 토크, 풋살, 전시투어 등을 진행하며 문화적 장벽 해소 실천에 동참할 것을 독려한다.

이날 행사에서 박지성은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적인 구단에서 현역 시절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느꼈던 다문화 경험을 공유한다. 축구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의 과정 등을 나누는 '미래세대 토크'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토크 후 박지성과 함께 풋살을 배워보는 '주니어 풋살'을 진행한다. '주니어 풋살'에는 박지성과 코치진이 함께 잔디 위에서의 움직임 등을 보여주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보호자(2인 1팀)가 함께 풋살을 배워보는 '패밀리 풋살'도 진행된다. '패밀리 풋살'에는 은퇴한 여성 스포츠 선수들로 이루어진 사회적 기업 위밋업스포츠(We meet up sports)의 코치진이 함께하여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풋살 체험 후에는 현재 진행 중인 MMCA 소장품 특별전 '가변하는 소장품'을 일일 도슨트 박지성과 함께 관람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를 해설해주는 '박지성 전시투어'는 박지성이 직접 들려주는 현대미술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예술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 15팀으로 진행되며 5일 오후 2시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은 현대미술 전시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문화다양성을 실천해왔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사회의 공감과 연대, 문화접근성 확대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행사는 12일(금) 13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