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전국 15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5월까지 정신건강 지식과 태도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73.6%는 지난 1년간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경험한 정신건강 문제로는 '심각한 스트레스(46.3%)', '수일간 지속하는 우울감(40.2%)', '인터넷·스마트폰 등 기타 중독(18.4%)', '자살 생각(14.6%)'이었다.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할 때 도움을 요청했던 대상은 '가족 또는 친지'가 4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신과 의사 또는 간호사(44.2%), 친구 또는 이웃(41.0%), 심리 또는 상담 전문가(34.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