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4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 11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4.78% 오른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하반기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4148억 원으로 추정돼 2021년 하반기(영업이익 1조 원) 이후 3년 만에 유의미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형 OLED 및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가동률이 비수기 기준으로는 202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하반기 성수기 가동률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흑자 전환 가시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2024년 LG디스플레이 영업적자는 2892억 원으로 2023년(2조5000억 원 적자) 대비 2조2000억 원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2025년 영업이익은 5271억 원으로 추정돼 2021년 이후 4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2조 원 규모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협력사 지분 매각으로 현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전망으로,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는 적자 터널에서 벗어나 2025년에는 4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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