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가 5월말 누적 가결산 결과 전년도 동기대비 2배가 넘는 매출액과 3배 규모의 영업이익을 나타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5월말 현재 매출액이 104억원이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액 48억원 및 영업이익 6억원과 비교해 볼 때 매출액은 1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250% 증가했다.
현대라이프보트 이을규 사장은 "이번 실적증가는 경기침체와 조선업종의 수주감소 속에서 실현되고 있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 2000년 이후 9년동안 단 한번의 선가 인상 없이 내부적인 경영혁신과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경영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300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이 상용화 되는 내년에는 매출액 1000억에 영업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대라이프보트는 최근 크루즈용 구명정개발사업 및 빙해선박 안정성평가 등 정부의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고 있는 등 높은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고부가가치 구명정과 해양복합소재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R&D에 투자하고 있어서 올해와 내년의 실적과 성장세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