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벼 활용 농업인도 신청 가능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6~31일 2024년 하계 전략작물직불금을 추가로 신청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전략작물직불금은 식량자급률 제고, 쌀 수급안정 및 논 이용률 향상을 위해 콩, 가루쌀, 옥수수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ha(헥타르·1㏊=1만㎡)당 최대 430만 원의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약 12만5000ha 면적에 7만3000여 농업경영체가 참여했다.
올해 3~5월 2024년 전략작물직불금 신청기간을 운영하면서 약 14만7000㏊의 면적을 접수받았으나,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추가 신청을 받게됐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기간에는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일반벼를 총체벼(조사료)로 활용하려는 농업인도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이 전략작물직불금을 신청하고 올해 9월초까지 총체벼로 수확한 경우 ㏊당 430만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쌀 수급 안정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의 안정적인 운영이 중요하다"며 "특히 전략작물직불금은 농업인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이번 추가 신청기간에 많은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