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프리미엄 커버드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5종의 연초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1조 원을 넘겼다고 16일 밝혔다.
TIGER 프리미엄 커버드콜 월배당 ETF 5종 중 4종이 올해 신규 상장한 ETF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월배당을 추구한다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소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에는 연초 이후 3555억 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이는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중 최대 규모다. 올해 2월 신규 상장한 뒤 순자산 규모는 6026억 원을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들은 ‘+%프리미엄’ 전략 커버드콜 상품인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와 ‘TIGER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은 각각 2824억 원, 2454억 원 순매수했다.
+%프리미엄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6월 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는 지난달 25일 상장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기간 개인 순매수 1834억 원을 기록했다. ‘TIGER 미국S&P500+10%프리미엄초단기’도 807억 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투자자들을 위한 미국 나스닥과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에 대한 소개부터 초단기 옵션 전략 등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인터뷰는 나스닥과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TIGER 프리미엄 ETF를 활용해 미국 대표지수, 빅테크, 배당주, 미국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며 “시장 상황에 적정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동시에 월분배금을 노후자금 등으로 활용하는 등 ‘성장’과 ‘배당’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