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상반기 예탁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 금액이 직전 반기보다 6.9% 감소한 2조28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 건수는 2550건으로 12.3%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제외하고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의 발행금액은 모두 직전 반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BW는 80.4% 감소한 1526억 원을 기록했으며, CB(3.8%), EB(317.8%) 발행액은 모두 증가해 각각 1조6061억 원, 5227억 원이었다.
주식관련사채는 발행 시 행사가액, 행사기간 등 일정 조건을 정해둬 발행사의 주식 또는 발행사가 담보한 타 회사의 주식으로 향후 전환 또는 교환이 가능한 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