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12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 합병 비율은 1대 1.1917417이다.
증권가는 이번 합병으로 SK이노베이션의 순자산가치(NAV)를 개선하고, 사업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합병이 현실화될 경우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수소, 해외자원개발 및 유통 등에서 양사간 사업시너지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순자산과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증가하지만, 주당 순자산이 감소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순자산은 20%, 발행주식수는 58%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순자산보다 발행주식 증가 폭이 높게 나타나면서 주당 순자산은 18%(주당 23만8156원→주당 19만5916원)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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