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내림세다.
18일 오전 10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3.56포인트(1.18%) 내린 2809.7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투자자 홀로 1339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183억 원, 389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9시 59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60원(0.26%) 내린 1377.70원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간밤(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나스닥과 S&P500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나 홀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해 4만10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0포인트(0.59%) 오른 4만1198.08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S&P500지수는 78.93포인트(1.39%) 떨어진 5588.2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2.41포인트(2.77%) 하락한 1만7996.9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의 하락은 2022년 12월 이후 일일 가장 큰 낙폭이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1%대 하락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비지표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리 인하, 트럼프 트레이드, 실적주가 혼재된 순환매가 지속되며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재건, 대북주 등 테마 변동성 확대된 가운데 실적 받쳐주지 않는 테마에는 접근에 유의해야 한다. 국내 증시 역시 파월의장 발언, 소매판매 지표 양호하게 소화한 가운데 15~18일 공화당 전당대회 종료 이후 실적시즌으로 초점 이동할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04%), POSCO홀딩스(1.09%)를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다.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3.40%), 현대차(-2.05%) 등이 큰 폭 내리고 있다.
이밖에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한전기술(9.92%), 아모레퍼시픽(6.83%), 한국가스공사(5.35%), 포스코인터내셔널(4.20%), 에코프로머티(3.35%), 삼성중공업(2.74%) 등이 강세를, HD현대일렉트릭(-7.67%), SK스퀘어(-7.42%), 효성종공업(-7.15%), 시프트업(-4.19%), 금호석유(-3.97%), 두산로보틱스(-3.8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1.13%) 내린 820.0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투자자 홀로 220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46억 원, 77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3.25%), 에스티팜(3.01%), 바이넥스(2.25%), 씨젠(1.87%) 등이 강세를, 펩트론(-12.24%), LS마린솔루션(-6.40%), 주성엔지니어링(-5.30%), 보로노이(-4.47%), 파크시스템스(-4.53%), 제룡전기(-4.41%)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