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스타 신메뉴·셰프 발굴 노력
풀무원이 이탈리아 파스타 브랜드 ‘바릴라(Barilla)’와 손잡고 국내 파스타 시장 확대와 글로벌 미식 문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풀무원의 계열사 풀무원식품은 아시아 대회에 참가할 대한민국 대표 셰프를 뽑는 ‘2024 바릴라 셰프 경연대회 APAC(APAC)’의 한국 본선을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APAC는 바릴라가 주최하는 전문 셰프들의 파스타 요리 경연 대회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는 8개국에서 국가별 본선을 진행했다. 풀무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본선은 16일 풀무원 본사에서 개최됐다.
심사는 안드레아 트란체로(Andrea Tranchero) 바릴라 APAC 총괄셰프와 윤명랑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 권은중 음식 칼럼니스트가 맡았다.
이날 본선 심사 결과 뉴욕 미슐랭 레스토랑 근무 이력이 있는 WALF의 식음료(F&B) 디렉터 김정호 셰프가 대한민국 대표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 재료인 토마토와 가지를 사용해 파스타의 기본에 충실했으며, 각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조화로운 메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셰프는 10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8개국 결승전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풀무원은 앞으로 국내 파스타 시장의 저변 확대와 우수 셰프 발굴을 위해 매년 국가별 본선을 개최하고 점차 규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명랑 풀무원식품 마케팅본부장은 “풀무원과 바릴라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아시아 지역의 요리사들과 협력하여 건강하고 창의적인 요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