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사업에 2820억 원 투입
▲청주~증평 충청내륙고속화 국도 전경.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21호선, 29호선 및 36호선의 확장, 개량 및 신설 사업이 마무리돼 각각 24일 정오, 25일 정오에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24일에는 국도 21ㆍ29호선인 충남 서천 마서면 송내리~화양면 옥포리 8.1㎞, 국도 29호선인 충남 부여 임천면 비정리~만사리 2.6㎞ 구간이 개통하고 25일에는 국도 36호선인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증평군 도안면 10.5㎞ 구간이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을 앞둔 3개 사업은 2017년부터 공사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는 2820억 원이 투입됐다.
국도 21 · 29호선 개통으로 충남 서천군 내 철새 도래지인 금강하구둑, 국립생태원 등의 관광수요로 인해 발생하던 차량정체가 다소 해소되고 충청남도와 전라북도의 지역 간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존에 선형이 불량하고 협소했던 부여군 임천면 비정리에서 만사리 구간은 시설개량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습 지·정체 구간인 충북 증평군 시가지 구간(국도 36)은 충청내륙 고속화 신설사업 완료로 인해 교통체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청주~증평 구간 통행시간이 19분에서 7분으로 12분 단축된다.
오수영 국토부 도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도로 지·정체 해소와 안전성 개선이 필요한 지역의 도로망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