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하늘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날린 오물풍선 추정 물체 여파로 24일 김포공항 항공기 운항이 한때 차질을 빚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은 이날 오후 5시 22분께 미확인물체로 인해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들에 이착륙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일부 지연이 발생했지만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치는 오후 6시 11분께 최종 해제돼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다.
해당 미확인 물체가 북한의 오물풍선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이 오물풍선을 날린 것은 5월 28일 이후 10번째다. 이날 북한이 날린 풍선 가운데 여러 개는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서도 발견됐다.
지난달 초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용산구청, 이태원역 등에서 발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