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해결 캠페인 등에 기부금 사용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인구감소, 저출산 등 우리나라의 사회적 인구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최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2억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초저출산과 고령화 등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에 대해 기업과 민간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발족된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콜마비앤에이치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양측 임직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부터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기부금 약정을 맺고 연간 1억 원씩 기부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2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콜마비앤에이치가 전달한 기부금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홍보캠페인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대응 연구사업 △세미나 및 학술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문제가 기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기부가 인구 문제 해결 방안 연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을 비롯해 기업 차원에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콜마그룹은 5월부터 출산장려금을 전면 상향 조치하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산, 인구 감소 등의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에서도 첫째와 둘째 출산 시 1000만 원, 셋째는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일·가정의 양립을 위해 유급 육아휴직 사용 의무화하는 등 출산장려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신·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임산부 검진 휴가를 비롯해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임직원에게 효도수당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해 여성가족부로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