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용 고전압 MLCC (자료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 모델 출시 효과가 감소된 영향으로 카메라모듈 등 관련제품 매출 감소했고 전사 매출이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서버수요 성장 지속과 AI PC 출시, 전장용 고용량‧고전압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패키지 기판 등 관련 매출이 1분기 대비 성장했다”며 “이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이 1분기와 지난해 대비 개선됐다”고 밝혔다.
3분기에 대해서는 “전기차(EV)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스마트폰과 AI PC 서버 등 주용 응용처의 점진적 수요회복, AI 확산으로 고부가 부품 수요 증가 등으로 업황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MLCC 부분은, AI서버의 MLCC 용량이 일반서버 대비 크게 증가하고 있고 전장용 MLCC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완성차에서 부품 채용 수 증가로 고부가 MLCC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며 “패키지기판은 AI 서버, 네트워크 관련 회로, 하이엔드 기판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서버와 전장용 MLCC 등 고부가 제품의 라인을 확대하며 고객사와 견조한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제정세와 무역 분쟁 등 대외 경쟁 환경과 스마트폰 출시, 자동차 등 전방 산업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