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AP/연합뉴스)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1일(한국시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행을 확정했다.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
1세트를 21-5, 2세트는 21-7로 승리하며 세계 53위이지만 홈구장 이점을 살린 치쉐페이를 압도했다.
안세영은 조별 예선에서 2승 무패를 거두고 16강에 올랐고, 1번 시드로 받은 부전승 덕에 곧바로 8강행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28일 예선 1차전에 승리하기는 했지만 불안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실전 감각 이상과 긴장 등으로 인해 실수가 잦았다.
그러나 이날 안세영은 이 같은 우려를 한 번에 날려버렸다.
첫 세트는 네 배 이상 점수 차로 단 14분 만에 끝냈고, 두 번째 세트도 16분 만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