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사격에서는 조영재(국군체육부대)가 한국 사격에서 속사권총에서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안세영은 5알(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를 상대로 2-0(21-13 21-16)으로 낙승했다. 2021 도쿄올림픽 단식 8강에서 탈락한 안세영은 3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서 꼭대기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전날까지 양궁 5개, 사격 3개, 펜싱 2개를 합쳐 활ㆍ총ㆍ칼 종목에서만 금메달 10개를 따냈다. 우리나라는 이날 활ㆍ총ㆍ칼이 아닌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 5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25m 속사권총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영재가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결선에 나선 조영재는 25점을 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사격이 속사권총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를 획득해 올림픽 기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 대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였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따낸 대회는 2021년 런던올림픽 1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