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조581억 원, 영업이익 268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 동기 대비 23.8%, 72.6% 증가했다.
분기 기준 매출액이 3조 원을 넘은 건 올해 2분기가 사상 처음이다.
수익성도 향상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8.8%로 2.5%포인트(p) 상승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가공비(전력비 포함) 절감에 따른 비용구조 효율화에 더해 환율과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상승 등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