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8차 방류 개시…25일까지 7800톤 처분

입력 2024-08-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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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 방류
도쿄전력,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밑돌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후쿠시마(일본)/AP뉴시스

일본 도쿄전력이 7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8차 해양 방류를 개시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8차 방류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톤(t)이다.

도쿄전력은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가 기준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 24일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달까지 총 7회에 걸쳐 5만5000톤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다.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톤을 처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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