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이 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준결승에서 튀니지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와 경기 중이다. (뉴시스)
남자 태권도 간판 박태준(5위)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준결승에서는 박태준은 튀니지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1위)를 상대로 2-0(6-2, 13-6)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박태준은 세계랭킹 1위의 젠두비를 상대로 먼저 2점을 쌓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에 2점을 내주긴 했지만, 곧바로 4점을 쌓으면서 6-2로 1라운드를 가져왔다.
2라운드에서는 먼저 3점을 내줬지만, 헤드 공격으로 바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턴 차기와 헤드 공격 등 연속 득점으로 13-6 역전에 성공하며 2라운드까지 접수했다.
이로써 박태준은 1,2라운드를 모두 챙기며 세계랭킹 1위의 젠두비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서 박태준이 승리할 경우 남자 58kg급에서 첫 금메달 획득이다.
한편 박태준의 결승전은 8일 오전 4시37분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