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허브스팟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견조했지만, 하반기에 신규 고객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는 점은 유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허브스팟의 2분기 매출액과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은 각각 6억2000만 달러, 1억1000만 달러였다"며 "매출액과 조정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각각 3%, 17%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브스팟의 서비스에 대한 2분기 수요는 안정적이었다"며 "단, 경기 둔화 우려로 중소형 기업들의 IT 지출이 하반기에 다소 보수적으로 변할 수 있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허브스팟 경영진은 하반기에 신규 고객 증가세가 분기당 9000~1만 곳으로 상반기 대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분기에 나타난 긍정적 변화와 상반기 실적 호조에도 올해 매출액 가이던스가 25억6700만~25억7300만 달러로 1500만 달러 밖에 상향조정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호조로 주가가 단기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면서 "단, 허브스팟의 중소형 기업 고객들의 IT 지출이 하반기에 보수적으로 집행될 가능성이 있는 점은 주가에 부담 요인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을 확인하고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