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분기 영업익 53억원…전년비 106.1% 급증

입력 2024-08-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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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토니모리)

토니모리는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71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106.1% 증가했다.

토니모리는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통한 매출 견인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2분기는 화장품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최근 뷰티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다이소’에 론칭한 본셉(Boncept)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토니모리는 4월 다이소에 기초제품 레티놀 라인 6종을 선보였다. 특히 메인 제품으로 출시한 ‘레티놀 2500IU 링클샷 퍼펙터’는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성능으로 입소문이 나며 품절 대란이 일기도 했다.

토니모리는 올해 PX 군마트와 올리브영 오프라인 진출을 시작으로 다이소까지 입점하며 신규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올리브영 오프라인 전 매장에 입점해 행사하는 ‘올영픽’으로 선정돼 패션브랜드 ‘유희(YOUHEE)’ 와의 한정판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분기는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결 이익에 기여했다.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인 ‘메가코스’는 고객사 수주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7% 매출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가코스는 올해 생산 규모 확장을 위해 포장 자동화 설비 도입을 시작으로 하반기 생산 라인 증설을 진행 중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9월 멕시코 월마트(Walmart)와 월마트 익스프레스(Walmart Express) 400개 매장에 아임마스크(I’M MASK) 제품이 정식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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