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블록 출처 홈페이지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H&R블록, 구글, 포드,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의 주가 등락이 눈에 띈다.
미국 최대 세무 서비스 기업 H&R블록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과 함께 배당금 인상 및 15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밝히면서 주가가 12% 이상 급등했다.
구글 주가는 1.03% 상승했다. 단 미즈호증권은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검색 부문과 유튜브 사업 부문을 분리한다면 현재 수준에서 주가는 약 30%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 주가는 엔진 화재 위험으로 인해 경찰 차량용 ‘폴리스 인터셉터 유틸리티’ 패키지가 장착된 익스플로러 SUV 약 8만5000대를 리콜한다는 소식에도 0.5%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도 해당 지역에서 시장의 기대보다 높은 분기 실적과 전망을 발표했지만 주가가 1%대 하락을 기록했다. 머추어 노드 반도체 수요에 가장 의존적이라는 점이 주가를 눌렀다.
반도체 회사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미국 상무부로부터 반도체 웨이퍼 공장 3곳 건설을 위해 보조금 16억 달러, 대출 30억 달러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으나 주가가 1%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