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5월 행정안전부(행안부)의 지역 상생발전 제안에 롯데웰푸드가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롯데웰푸드는 프로젝트 첫 번째 파트너로 충남 부여군을 선정하고, 16일 행안부 지원 하에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여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배성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박정현 부여군수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부여 알밤 활용 지역 특화 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활동ㆍ부여군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 △롯데웰푸드 브랜드 연계 부여군 관광 명소ㆍ문화유산 홍보 등에 각 주체가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는 우선 올해 가을 몽쉘, 롯샌, 빈츠,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카스타드, 크런키바, 찰떡파이, 기린 꼬마호떡 등 다양한 주력 브랜드에 부여 알밤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령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부여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을 갖춰 전국 최대 밤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강제로 떨어트려 수확하지 않고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알밤들만 수확해 알이 굵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력이 우수하다. 부여 알밤은 맛과 당도 또한 높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로코노미(지역+경제 합성어) 트렌드가 각광받는 가운데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행안부와 함께 매년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더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