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정근우, 손가락 골절 '비상'…독립리그 대표팀과 직관전 나올까

입력 2024-08-19 09:47수정 2024-08-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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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최강야구' 정근우가 전주고와의 경기에서 손가락 골절을 당하면서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직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측은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상! 정근우 손가락 골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정근우가 병원에서 골절 진단을 받는 모습이 담겼다.

장시원 PD는 정근우가 방문한 병원을 함께 찾아갔다. 장 PD는 정근우의 손을 살펴보면서 "골절? 많이 부었는데"라며 우려했다.

정근우는 "전주고 경기에서 공 맞고 찜질하고 했는데 찝찝해가지고 오늘 (병원에) 와봤다"고 설명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장 PD는 "뭔가 계속 아프다고 하더만. 아이싱도 안 하더만 일부러"라고 지적했다. 이에 정근우는 "그때 아이싱하면 경기 빠진 게 아니라서 혹시나 또 감각(에 문제 있을까봐). 또 보니까 내야수가 다 빠졌더라. 근데 또 아픈데 3루까지 가라고 그래가지고"라고 했다.

이어 "그냥 오늘 병원 온거는 그냥 체크를 하려고 온 거지, 쉬려고 온 게 아니다"라며 "저는 부러져도 한다. 인대가 늘어나도 하고 부러져도 한다"고 강조했다.

정근우는 "이번에 또 느꼈다. 중심에 맞추면 안 아프구나. 그러면 이번 직관할 때 중심에만 맞추자"라며 "무조건 (직관에) 나간다. 이게 만약에 프로라고 하면 쉬는 게 맞다. 매일 경기를 해야 하니까 엔트리 빼는 게 맞다. 근데 이제 '최강야구'는 일주일에 한 번 하니깐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병원에서 진료를 본 정근우는 골절 진단을 확진받았다. 주치의는 "손가락 끝마디가 골절돼 있는데 여기가 손가락 힘줄 붙는 자리다. 많이 어긋나진 않아서 유지만 되면 붙는 데는 문제가 없는데 던지거나 공 받을 때 꺾이는 건 조심해야 한다"며 "일단 뭐 테이핑이라도 하고 던지는 게 나을 것 같다. 깁스 길게하고 이런 상황은 아니다. 수술하거나 그럴 정돈 아닌데 일단은 좀 보호는 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JTBC 엔터테인먼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과 통화에 나섰다. 정근우로부터 골절 진단 소식을 들은 김성근 감독은 "다른 병원가서 (엑스레이, CT) 찍어봐"라고 답했다. 이어 정근우가 병원에서 '조심만 하면 경기는 조심스럽게 뛰어도 된다'고 했다고 언급하자 김성근 감독은 "아니야. 위험해 위험해. 심해지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경기 당일까지 통증을 한 번 보겠다"고 했고, 김성근 감독은 "여하튼 그때 보자. 병원은 다른 데도 가보고"라고 했다.

과연 정근우가 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직관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JTBC '최강야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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