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진양제약, 코로나19 재확산에 上

입력 2024-08-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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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 삼부토건, KC코트렐 등 두 종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미셀은 전 거래일 대비 29.98% 내린 738원에 거래를 마쳤다. KC코트렐은 29.99% 하락한 488원에 마감했다.

삼부토건과 KC코트렐은 14일 이번 반기 사업보고서에 대한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삼부토건 감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409억 원, 516억 원에 달하고 6월 말 기준 결손금이 2567억 원이라고 지적했다.

KC코트렐은 계속기업가정의 불확실성, 타이중 프로젝트 관련 총계약원가의 적정성 검토 절차 제약 등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번 반기 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들은 곧바로 상장 폐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연간 사업보고서 제출까지 비적정 의견 원인을 해소하지 않으면 상장 폐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진양제약, 이렘, 케스피온, 진매트릭스, 전진바이오팜, 세니젠, 미코바이오메드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7250원에 장을 마쳤다. 우정바이오는 29.88% 상승한 5990원, 미코바이오메드는 29.89% 뛴 3020원이었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관련주가 급등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치료제 부족 상황에 대해 추가 허가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진양제약은 페노피브레이트 성분 필름 코팅정 리피페노정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정바이오는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설계-시공-장비-유지-예방멸균’의 토털 솔루션을 병원과 연구시설에 제공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분자 진단장비·키트 개발사로 국내외 시장에서 관련 제품을 공급 중이다.

진매트릭스와 이렘은 각각 29.93%, 29.97% 상승했다. 전진바이오팜(30.00%), 세니젠(29.97%), 케스피온(29.97%) 등도 가격제한폭 상단에 도달했다.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가 확산하며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진매트릭스는 엠폭스 감염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케스피온은 살균기술 개발업체다. 세니젠은 엠폭스 진단 키트 특허를 보유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엠폭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에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CNH 한 종목이다. CNH는 29.95% 하락한 468원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하한가에 도달했다. CNH는 14일 반기 검토의견 부정적 등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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