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솔루션 전문기업 인스피언이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인스피언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225만 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8000원~10000원, 총 공모 금액은 180억~225억 원이다. 다음 달 4~10일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9~20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인스피언은 EAI 컨설팅 및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정보기술(IT) 인프라 전문기업이다. 인스피언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조직이 고도화하며 업무 효율성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확장 시켜왔다.
인스피언의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14.1%로 지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9억 원, 영업이익은 6억 원, 당기순이익은 6억 원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을 글로벌 SaaS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키기 위한 운영자금과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국내 및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과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활동에도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은 인스피언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