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4DPLEX,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 4900만 달러 달성

입력 2024-08-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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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Showtime 극장에 설치된 ScreenX (CJ CGV)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7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인 4900만 달러(한화 약 653억3170만 원)를 달성했다.

21일 CJ CGV에 따르면, CJ 4DPLEX는 글로벌 박스오피스 기준 7월 역대 최고 실적인 4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ScreenX는 12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해 역대 최고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7월 주요 상영작인 ‘슈퍼배드4’, ‘데드풀과 울버린’, ‘트위스터스’ 등의 특별관 관람 열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트위스터스’는 4DX 북미 개봉 1주차 기준 역대 1위인 3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북미 개봉 주말 기준 ScreenX와 4DX 모두 역대 1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트위스터스’는 4DX, ULTRA 4DX에서 50%가 넘는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비틀쥬스 비틀쥬스’, ‘글래디에이터2’, ‘위키드: 파트1’ 등을 ScreenX와 4DX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4DPLEX는 지난달 일본, 대만, 미국 등에 ScreenX 상영관 12개를 신규 오픈했다. 일본 Toho 이케부쿠로에 오픈한 ScreenX는 Dolby 결합관으로 차별화된 상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본 로컬 개봉작 ‘킹덤4’는 ScreenX 오픈 이후 평균 30%의 객석률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만에서는 Showtime 극장사에 대만 최초로 ScreenX 4개관을 선보였다.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 주말 평균 53%의 객석률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MJR Waterford 극장사와 손잡고 신규 상영관을 오픈해 누적 평균 객석률 58%를 기록하고 있다.

CJ 4DPLEX 방준식 Contents본부장은 “앞으로도 CJ 4DPLEX는 ScreenX, 4DX, ULTRA 4DX 등 특별관을 통해 관객들에게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4DPLEX는 2024년 7월 기준 전 세계 75개국에 ScreenX 407개, 4DX 792개관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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