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과 중동리스크 완화 등으로 국제 유가 하락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4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이번 주 주요국 경기 지표 부진과 중동 리스크 완화 등으로 국제 유가가 내려간 탓이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 주 대비 리터(L)당 7.8원 하락한 1689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이 직전 주보다 6.9원 하락한 1749.5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은 7.4원 내린 1655.9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인 알뜰주유소 평균가는 1663.6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8.0원 하락한 1526.6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9원 내린 76.2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9달러 내린 83.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4.6원 내린 90.2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