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23일 기준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UH)’ 1년 수익률이 37.42%로, 북미주식형 펀드 중 1위를 기록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55개 북미주식형 펀드 1년 평균수익률(21.4%)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각각 16.51%, 27.48%를 달성하며 북미주식형 펀드 ‘톱3’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출시된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을 포함한 50여 개 미국 대표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글로벌 산업 내 주도권이 높거나 신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이익을 지속 창출하고 있는 기업과 우수한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이 활발한 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한다. 또 시장 상황에 따라 중소형주와 경기 방어주의 비중을 조절해 ‘알파’ 수익을 창출한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이 48.78%로 가장 많고 경기소비재 14.24%, 통신서비스 12.72% 등의 순이다. 종목별 비중은 엔비디아(8.76%), 애플(7.92%), 마이크로소프트(7.45%), 알파벳(6.86%), 아마존 (5.75%)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김강일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이사는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설정 초기부터 AI 테마 관련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향후 혁신의약, 전력인프라 및 파편화되는 소비 트렌드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기업에 투자해 우수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달러형(USD)등 세 가지로 구분돼 있다. KB국민은행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은행, 우리은행,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30일부터는 미래에셋증권에서도 가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