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2024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 성료…“공간정보 기업 첫발 내디뎠다”

입력 2024-08-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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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종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8일 '이지스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용욱 기자 dragon@)

공간정보기업 이지스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 : 디지텉 어스 플랫폼 소개 및 사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안다즈 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선 공공과 민간, 학계, 협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공간정보기업의 글로벌 시장 변화를 예측 중요성과 원천기술 토대의 R&D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권도엽 전 국토교통부(옛 국토해양부) 장관은 “전반적 사회문제 해결에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기대가 크며 공공과 민간, 학계, 협회 등의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며 “(민간기업인) 이지스의 원천기술력을 고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강을 맡은 김대종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디지털 평행우주를 만들어가는 공간정보 기반 디지털트윈’을 강연에서 공간과 시간, 인간을 삼간으로 정의하고 이는 데이터융합의 조건이자 인간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함임을 강조했다. 여기에 공간정보 구축기술의 다양성과 3D모델링, 시뮬레이션에 관해 연구로 밝혀진 다양한 사례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최형환 이지스 기술연구소장은 ‘디지털 어스 기반 공간 컨텐츠 클라우드 플랫폼 소개’를 통해 센티미터(㎝) 단위 데이터의 한계 없는 생성 기술과 운용 기술, 오픈소스와의 적용 사례 차이인 고정밀도, 시뮬레이션 정확도, 2D도면의 자동 3D전환 등 23년간 축적된 R&D결과를 선보였다.

박광목 부사장은 이어진 발표에서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의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 변화를 보여주고, 디지털서비스 구독의 효용성, 이용 편의성 등을 알렸다.

▲28일 이지스 '디지털 트윈 플랫폼 컨퍼런스' 직후 김성호(앞줄 가운데) 대표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지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이지스는 세계 디지털 어스 4개 원천 기술 개발사 중 하나로 글로벌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확장과 성공 사례를 디지털트윈 실무자들이 체감하고 토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보안의 영역인 국방 정보 관리 체계와 유사하던 과거 공간정보는 개방과 공유 시대에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발전으로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된 이후 분야별 투자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의 연내 상장 준비와 관련된 질문에 김 대표는 “이지스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서비스’는 보안 인증 상품으로 조달청 등록돼 각계에서 사용 중”이라며 “최근 3년 동안 3.5배 이상의 수익 상승 등 내년 기업공개(IPO)에 따른 시장의 관심이 데이터 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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