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주제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1일 여가부에 따르면, 기념식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훈장 등 총 67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박현성 서울시립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홍조 근정훈장'을 받는다. 과학기술인으로서 여성 과학자들의 연구 여건 개선 및 권익 향상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순재 김해성폭력상담소 대표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양성평등 및 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 변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노욱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양성평등 관점을 예산과정에 반영한 공로로, 한문선 국제존타클럽 제1지역 회장은 양성평등한 환경조성 공로로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
그 밖에도 여성들에게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경제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등 6명(기관)은 '대통령표창'을, 송은섭 공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상담사 등 7명(기관)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이번 기념식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다. 여가부는 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2024년 대한민국 양성평등 포럼' 등이 양성평등주간에 열린다. 6일에는 남녀의 삶을 부문별로 분석한 '2024 통계로 보는 남녀의 삶' 등 각종 통계 자료를 발표한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양성평등주간이 남녀가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양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여가부는 일터와 가정 어디에서든 국민 모두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각 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