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짓는 '디에이치 방배'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방배' 당첨자 최고 가점은 59㎡(이하 전용면적)에서 나온 79점이다. 6인 가족이 15년간 무주택으로 버티면 받을 수 있는 점수다.
101㎡A타입 최고 당첨 가점은 6인 가족 만점에서 1점 모자란 78점이었다.
나머지 평형 최저 가점은 69점으로 4인 가족이 15년 동안 무주택으로 지내면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8일 진행된 ‘디에이치방배' 1순위 청약에는 5만8000여 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90.28 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59㎡B타입에서 나왔으며 233.08 대 1이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게 책정돼 실거주 의무가 없다. 인근 단지 시세 대비 6억 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1244가구로 분양가는 59㎡ 17억 원대, 84㎡ 22억 원대로 각각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