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해준♥김승혜, 선배가 연인 된 사연…"4시간씩 전화하다 고백"

입력 2024-09-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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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김해준이 김승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신들린 관리’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채정안, 박재범, 김해준, 장동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해준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 김승혜에 대해 “4년 전에 개그맨들이 많이 나오는 연극을 같이 했다”라며 “그때는 선배님이었고 저는 후배였다. 시간이 지나고 안부를 묻다가 전화를 하게 됐다. 제가 먼저 전화를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전화를 하는데 3~4시간 했다. 그게 매일 반복됐다. 그러면서 저는 점점 마음이 생겼다”라며 “김승혜에게 ‘어떤 스타일이 좋냐’라고 물었다. 듬직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좋다고 하기에 ‘그거 나 아니냐’ 했더니 그 말로 이성적인 감정이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김해준은 “제가 먼저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했다. 2주 정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 서로 나이가 있어서 진지하게 만나야 할 상황이었다”라며 “너무 연락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일주일 텀을 두고 연락을 했다. 마음 정리가 됐는지 만나보자고 하더라”라고 러브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프러포즈는 해외에서 했다. 목걸이를 사서 몰래 가지고 갔다. 밤에 길을 걷다가 너무 예쁜 곳이 있어서 숏폼 영상을 찍자는 핑계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다가 목에 걸어주었다”라며 “승혜 씨가 너무 좋아했다. 하지만 제가 무릎을 꿇는 걸 까먹었더라. 꿇고 하라고 해서 그렇게 다시 영상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그면서 “그 영상은 우리가 간직하고 있고 절대 올릴 예정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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