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제23회 정기 심포지엄 및 시상식 성황리 개최

입력 2024-09-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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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이 12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ST center)에서 ‘제23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WBF는 여성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정기 심포지엄을 열어 여성생명과학자 및 동료과학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리더십 함양과 미래세대 여성과학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백자현<사진> WBF 회장은 개회식에서 “기초 연구와 임상 연구 간의 협력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생명과학자들의 소중한 네트워킹의 자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총 4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김은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의 김찬혁 교수가 암과 치매 치료제 개발 사례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최형진 교수가 ‘현대 대사질환과 음식 중독 극복을 위한 뇌인지과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2부에서는 ‘WBF-석오 생명과학자상’과 ‘문숙 새별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열렸다.

WBF-석오 생명과학자상은 콜마홀딩스의 후원으로 2021년부터 우수 중견 여성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지방조직 리모델링의 세포·분자생물학적 기전을 연구하는 이윤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감각 지각 및 인지 행동에 중요한 신경 회로 기능을 연구하는 이승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숙 새별여성과학자상은 문숙과학지원재단의 후원으로 제정돼 신진 여성생명과학기술인의 성장을 격려하는 상이다. 박상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강사, 이효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효정 연구교수, 김수민 성균관대학교 지능형정밀헬스케어융합전공 학생, 김진희 경희대학교 융합생명의약학과 학생, 오수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학생이 수상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학문후속세대 여성과학자 특별 심포지엄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서는 학문후속세대 여성과학자 6명이 항암, 신약개발, 면역, 미생물 등 바이오 분야 전반에 걸쳐 최신 연구내용에 관한 학술 연구 발표를 진행하고,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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