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신도림점을 30년 넘게 운영해 온 최형규 경영주에게 30주년 기념 현판과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기념패를 증정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경영주는 1994년 9월 GS25 신도림점을 열고 30년간 운영해 역대 11번째 장기 운영 경영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대표 등 다수의 임직원과 경영주 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해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 경영주는 국내 편의점 태동기인 1994년 GS25와의 동행을 시작했다. 우연히 방문하게 된 GS25(당시 LG25) 매장에서 간단한 식사부터 생필품을 24시간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장점에 매료돼 창업을 최종 결심하게 됐다.
30년간 GS25 신도림점에는 무려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했다.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최 경영주의 제1 경영 원칙이다. 이 원칙을 지키려 꾸준히 노력한 점이 한 매장을 오랫동안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최 경영주는 GS25 신도림점 운영 뿐만 아니라 GS25 본부와 가맹점의 잇는 소통 창구 역할에도 적극 참여했다. 가맹본부와 공식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경영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GS25 경영주협의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본부와 가맹점이 동반 성장을 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도 앞장섰다.
최 경영주는 “30년간 GS25 브랜드 성장과 지역주민들의 편의성,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30주년 기념식을 열어준 본부 임직원과 GS25 신도림점을 찾아준 모든 고객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사회와 주민에게 이바지 할 수 있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편의점사업부대표는 “1990년대 초반에 GS25 편의점을 시작한 장기 경영주들은 GS25와 함께 오늘날의 편의점 시장을 개척하고 키워온 주역이자 산증인들”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 노력으로 경영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말까지 GS25의 30년 장기 운영 경영주는 15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