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8% 증가 수준
에어로바이런먼트, 육군 계약 이행 재개에 11.9% 상승
마이크론, 실적 발표 앞두고 3% 가까이 올라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4.93% 상승한 250달러를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긍정적인 전망이 도움이 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바클레이스의 댄 레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분기 테슬라 차량 인도량이 4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이자, 앞서 월가가 제시한 전망치인 46만1000대를 웃도는 규모다.
레비 애널리스트는 “우린 전기자동차 보조금이 여러 거시적 역풍과 소비자 관심 약화 속에서 수요를 유지하는 주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4분기에는 50만 대 인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방산 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11.9% 급등한 204.5달러를 기록했다. 미 육군과의 대규모 방산 계약이 주효했다.
지난달 말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육군에 5년간 드론을 공급하는 9억9000만 달러(약 1조3221억 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소식 후 주가는 이틀 동안 15% 급등했다. 그러나 이달 중순 규제 당국이 다른 방산 업체로부터 민원을 접수해 계약 이행에 대한 중지를 명했다.
이후 당국은 작업 중지 명령을 해제하면서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도 다시 뛰었다. 윌리엄블레어의 루이 디팔마 애널리스트는 “이건 드문 경우”라며 “중지 명령 해제는 당국이 에어로바이런먼트 드론을 육군의 새로운 프로그램의 임무에서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94% 상승한 93.57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7% 가까이 상승했다. 마이크론은 25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는 “마이크론을 담당하는 애널리스트 중 19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명은 중립, 1명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월가는 12개월 평균 목표가를 152.29달러로 잡았다”고 전했다.
그 밖의 주요 종목으로는 메타가 0.55%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0.22%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0.4%, 애플은 0.7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