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4일 울타뷰티에 대해 금리 인하로 색조 업황이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인프라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며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울타뷰티는 다양한 브랜드와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살롱 서비스 부문에 걸친 뷰티 제품/장비를 멀티숍 형태로 제공하는 업체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은 대표적인 금리 민감 업종으로 울타뷰티의 트래픽(구매 건수) 사이클은 역사적으로 금리 하락 사이클 기간에 업사이클 구간에 진입했다"라며 "8월, 버크셔 헤서웨이가 2분기 울타뷰티 주식 매입을 공시하며 당일 주가가 상승했고, 당시 잭슨홀 연설 반영 결과로 아웃퍼폼한 온기도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금리 국면 간 엘프 뷰티와 한국이 주도한 중저가 색조 소비 확대와 이에 따른 색조 소비 트렌드 개선은 2018~2019년 대비 더 우호적인 색조 시장 업황을 기대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판단한다"라며 "전체 매출 40%를 색조가 차지하는 울타 뷰티의 외형 개선 트리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동사는 거래 건수를 확대해 외형과 마진을 개선하는 사업 구조를 취하고 있어 멤버십 프로그램 기반 충성 고객 확보가 중요한데, 리워드 프로그램 기반 멤버십 회원 수는 4360만 명 수준으로 최근 분기 전년 대비 6% 증가하며 매출 증가보다 빠른 추세를 보인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충성 고객뿐만 아니라 22년 상반기부터 지속해온 신규점, 공급망 투자, 정보기술(IT) 인프라 확대 효과도 가시화될 전망으로, 22년 하반기 기존점 트래픽 개선을 가시화했던 전례는 실적 개선 가시성을 높인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