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해리스 46.61%·트럼프 40.48%”
CNN과 SSRS가 19~22일 전국 등록 유권자 207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오차범위 ±3%p)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8%,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로 나타났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대다수는 상대 후보에 대한 불호보다 지지 후보에 대한 선호로 인해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의 72%, 해리스 부통령 지지자의 60%는 상대 후보에 반대하기보다는 해당 후보의 선호도로 인해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선 여론조사 대비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지지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퇴한 직후인 7월 CNN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반트럼프 정서에 따른 지지가 고르게 나뉜 바 있다.
CNN방송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은 매우 박빙”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는 강력한 개인적 매력에 기반한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열렬한 지지층과 경제 운영에 대한 폭넓은 이점을 바탕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과 입소스가 21~23일 전국 성인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4%p)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6%p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46.61%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0.48%로 나타났다. 직전인 11~12일 여론 조사 결과에서는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47% 대 42%였다.
경제와 노동 분야에서 더 잘 대응할 것 같은 후보를 꼽으라는 물음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3%로 해리스 부통령(41%)을 앞섰다. 다만 7월 말에 비해 두 사람의 격차는 11%p에서 2%p로 좁혀졌다.